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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 '사상 최고'

상반기 32만여명 달해

올 상반기 실업급여 신청자가 30만명을 넘어 반기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1~6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32만1,5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2만2,295명) 늘어났다. 연간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96년과 97년에는 각각 1만133명과 5만1,17명으로 10만명을 밑돌았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에는 43만8,465명으로 급증했다. 그 뒤 99년부터 2003년까지 20만~30만명선을 유지하다 2004년(47만1,542명), 2005년(56만5,753명)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규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실제로 실업급여를 받는 수급자도 크게 늘었다. 실업급여 수급자수는 2003년 월평균 12만7,000명, 2004년 17만9,000명에 이어 지난해 3월 21만8,740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선 뒤 지난 6월 23만3,010명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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