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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위독


박태준(사진) 포스코 명예회장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업계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아 흉막-전폐절제술을 받았으며 이후 급성 폐손상이 발생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박 명예회장은 10여년 전 흉막섬유종이 발견돼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폐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이 고령이라 위독할 수 있다는 말을 의료진으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 1927년생인 박 회장은 올해 8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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