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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IB업무등 공격적 영역 확장"


한국증권금융이 투자은행(IB) 업무를 강화하고 증권투자자대출을 5조7,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이두형(사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더 이상 자금중개회사로서 독점적 위치가 보장되기 않기 때문에 IB 업무, 자산운용 등으로 공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금융은 증권회사 간의 자금 지원 및 중개를 담당하는 회사로 현재는 한국증권금융 한 곳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통법 시행으로 허가제에서 인가제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적인 증권금융사 탄생이 가능해졌다. 이 사장은 “올해 증권사 IB 업무에 4,000억원을 융자하고 자체적으로 재무적 투자자로 IB 딜에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IB 전문가를 채용, 최근 IB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증권금융은 올해 증권회사 및 증권투자자대출을 지난해 3조3,000억원보다 75% 늘린 5조7,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증권금융은 2008년 경영계획에 대해 총자산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6조원을, 당기순이익은 30% 늘어난 8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증권금융은 대출 및 자산운용 수익을 통해 2007회계연도(3월 결산)에 6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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