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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게놈 완성 수주내 마무리

美-英 연구컴소시엄 내달중 90% 규명인간게놈 연구가 연구단체간 개발경쟁으로인 수주내에 마무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영국 웰컴 트러스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미-영 인간게놈연구 컨소시엄은 당초 2005년으로 계획된 인간게놈 완성 목표일을 앞당겨 이르면 6월중 게놈의 90∼95%를 규명한 초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유전자 연구기업인 셀레라 제노믹스도 과일파리의 게놈을 해독한데 이어 수주내로 인간게놈에 관한 연구성과를 서둘러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 및 기업은 현재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 최신호에 연구성과를 게재하기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상대방보다 먼저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과학저널출간에 맞춰 연구성과를 발표해 온 통례를 깨고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미-영 컨소시엄과 셀레라측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학문적 명예와 함께 경제적이득이 걸려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두 단체 소속 과학자들간의 불화도 한 몫을 하고있다. 양측은 당초 연구결과를 공동 발표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12월 과도한 경쟁과 반목으로 결렬됐다. 타임스는 그러나 두 단체간의 경쟁과 헐뜯기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보다 4년을 앞당겨 게놈연구가 완성됨으로써 일반인들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연합입력시간 2000/05/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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