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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구단간 첫 팀매치 플레이

삼화저축銀-동아회원권 25일 개최

오는 25일구단간매치플레이에 나서는 최상호(동아회원권)와 박도규(삼화저축은행)가 선전을 다지고 있다.

골프구단 간 팀매치 플레이가 열린다. 삼화저축은행(회장 신삼길)과 동아회원권(회장 김영일)이 오는 25일 경북 영덕 오션뷰CC에서 ‘제1회 삼화저축은행-동아회원권 골프 팀 매치플레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상금 3,000만원(우승팀 2,000만원)을 걸고 각 구단소속 6명씩 12명이 출전, 1대1로 18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는 계획. 삼화저축은행과 동아회원권은 남자 프로골프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최근 국내 대회가 드물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출전 구단의 수를 늘리도록 노력해 매년 대회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골프 구단이 속속 등장하기는 했으나 구단 간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관계자들은 이 대회가 선수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경쟁의식을 부추겨 개인 기량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드문 매치플레이 형식을 도입함으로써 팬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결의 양대 주자로는 동아회원권의 최상호(51)와 삼화저축은행의 박도규(36)가 꼽힌다. 이들은 각종 대회에서 여러 번 같은 조로 플레이 했으나 매치 플레이를 펼치기는 처음. 최상호는 “부담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승부를 떠나 멋진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도규는 “한수 배우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 외 다른 선수들로는 삼화저축은행의 최호성, 강경남, 권명호, 김상기, 정성한과 동아 회원권 소속의 권영석, 강지만, 정재훈, 이진원, 김태규 등이 나선다. 이 대회는 SBS골프채널이 녹화, ‘골프스테이션’의 ‘현장속으로’코너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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