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날 새벽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스연맹(IGU) 총회에서 84개 위원국이 참여한 WGC 2021 개최국 투표에서 노르웨이, 러시아, 중국과의 경합 끝에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WGC는 3년마다 개최되며, 전세계 90여개국 6,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스산업계 최대행사이다. WGC 유치로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사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IGU 의장을 맡아 에너지외교의 저변 확대 및 협력관계 강화에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WGC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가스공사는 WGC 2021을 유치함에 따라 국내 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약 1,2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2,500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에너지 자원 외교 역량 및 협력 관계 강화, 국내 가스산업 발전 및 해외진출 기회 확대, 국가이미지 제고 등 비경제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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