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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듣는다] 진성용 지오이네트 사장

"앞으로 일본, 중국, 대만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조인트벤처를 계속 만들어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등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백업시스템 및 인터넷 개인금고서비스 업체인 지오이네트의 전성용사장은 현재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자금만 확보되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당 5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됩니다. 개발 자금까지 포함하면 약 50~1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필요한 자금은 해외 자금유치나 하반기 또는 내년초 코스닥 등록을 통해 해결할 것입니다" 내수시장에 대한 계획도 세워져 있다. 백업마스터, 서버리스 백업시스템등 최근 개발한 제품들의 출시가 바로 그것. 全사장은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 절충한 시장 공략을 강화, 매출구조를 안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50억원 상향된 13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그동안은 목표를 두배 이상으로 잡았지만 이제부터는 수익위주의 안정적인 전략으로 바꿨습니다. 특히 이제는 자체 개발제품을 보유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도 강화했다. 기술이사(CTO), 재무담당이사(CFO)등 새로운 임원진을 영입했다. 인력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20여명에 불과했던 종업원수를 올해는 40여명까지 확대했다. 각 인터넷데이터센터에 깔려 있는 백업시스템을 총괄 관리하기 위해 센트롤데이터센터(CDC)도 구축중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계획을 강행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세운 것은 '준비된 기업'의 초석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全사장은 코스닥 등록이나 해외진출을 '준비'는 하되 무작정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천천히 하지만 탄탄하게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는 백업과 인터넷 금고야 말로 디지털 시대에 역사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한다. 개개인의 중요한 기록을 남겨 그것을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오이네트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사장은 기업의 모토를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 주는 기업'으로 정하고 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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