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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영양·다이어트식품 인기
입력2002-11-05 00:00:00
수정
2002.11.05 00:00:00
날씨가 추워지면서 TV홈쇼핑에서 어린이용 건강식품과 비만방지용 다이어트 식품 등 기능성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에서는 이달 들어 어린이 성장발육과 영양공급을 돕는 `하이키 점프'(16만5천원)나 어린이용 영양제 `초유 비타'(17만7천원)를 주문하는 고객이 부쩍 많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는 체격에 비해 체력이 약한 `약골'이 많아 젊은 부모들이 겨울철 자녀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식품 용도로 많이 구입한다"고 말했다.
또 날씨가 추워져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운동량 감소로 인한 `겨울철 비만'을 걱정하는 젊은 여성들은 생식과 다이어트 식품을 많이 사고 있다.
LG홈쇼핑은 한의사 김소형씨의 자문을 받아 만든 다이어트용 생식 `김소형 미식'(19만8천원)이 여름철에 비해 20% 가량 많이 팔린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도 한방원료로 만든 체지방 감소용 다이어트 식품 `유라이트 포 다이어트'(15만7천원)의 10월 마지막주 프로그램당 평균 매출(1억5천만원)이 8-9월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대 구매고객의 비율이 여름철에는 전체의 45%대였으나최근 60%대까지 올라갔으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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