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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홀딩스, 伊 엔네퓨와 370억 계약 체결

태양전지 전문기업 ㈜신성홀딩스는 9일 이탈리아의 엔네퓨(Ennepiu)사와 2012년까지 2년간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장기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본 공급계약은 3,322만 달러(한화 370억원)규모로 지난해 세계 태양광 시장 침체 시기에 사라졌던 ‘선수금’ 방식의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2010년 상반기까지는 대부분 최장 1년간의 단기공급계약으로 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지속적인 태양광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태양전지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년 이상의 장기공급계약을 요청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신성홀딩스는 올해 250MW까지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증설물량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이미 수주계약으로 체결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불가리아의 BG 솔라(BG Solar)와 2011년도 물량을 계약한 바 있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최근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기존의 고효율 기술력과 생산라인 증설로 인한 안정적 공급능력 확보로 기존 고객 및 신규고객으로부터 장기공급계약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홀딩스는 이러한 고객사 요청에 안정적으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공급하기 위해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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