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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볼만한 TV프로*
입력2002-02-08 00:00:00
수정
2002.02.08 00:00:00
■화려한 시절(SBS 오후8시50분)결혼을 앞둔 두봉과 수지가 말을 높이자 지켜보던 대식은 닭살이 돋는다며 한소리 한다. 한바탕 몸싸움을 한 철진과 석진. 석진이 도저히 민주를 못 잊겠다고 하자 철진은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고 한다. 연실은 철진이 자신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자 기습 키스를 한 뒤 앞으로 못 헤어진다고 한다. 철진은 예전과 다른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SBS 설날특집 토요일이 온다(SBS 오후6시)
'고향에 가자- 전북 익산 편'. 전북 익산의 명물들이 모두 모였다. 뒷발로 서서 춤추고 공 머리 위에 얹고 걸어가며 뒷발로 계단을 오르는 견공 셰도의 활약을 보여준다. 어떤 보석이라도 원산지를 모두 알아맞히는 보석 실력자, 66살의 나이에도 트럭을 끌고 청년들과 팔씨름을 하는 2000년 전국 팔씨름 챔피언 아줌마 할머니 등이 나온다.
■ 생방송! 사랑의 리퀘스트(KBS1 오후6시50분)
'소록도의 설날'. 설날 특집으로 인기가수 강타와 이지훈이 한센병으로 소외된 섬, 소록도를 찾는다.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과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 등을 소개, 소록도 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강타는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소록도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설특집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12시5분)
중년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 가수 이문세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인기드라마 '피아노'로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 받은 탤런트 고수가 출연, 솔직한 모습을 공개한다. 또 여성듀오 타샤니의 두 주인공, t와 애니가 2년만에 프로포즈 무대에서 다시 함께 서며 유리상자가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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