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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시장 급속 팽창
입력2002-10-22 00:00:00
수정
2002.10.22 00:00:00
올 3분기 벌써 작년 전체판매대수 넘어서중국의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1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발표를 인용, 올해 1~3분기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CAA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내 자동차 매출은 23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65%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규모인 237만대를 웃도는 수치.
특히 승용차와 중형 트럭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승용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80만3,200대가 팔려 지난해 전체 승용차 매출인 72만대를 훨씬 상회했다. 중형 트럭 매출도 전년보다 91.7%나 증가한 19만5,100대였다.
신문은 외국 합작기업들이 올해 들어 성능과 가격이 다양한 신차들을 10여종 이상 출시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올해 출시된 상하이 폴크스바겐의 '폴로', 난징 피아트의 '팔리오', '시에나', 둥펑 시트로엥의 '엘리제' 등이 중국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CAAM의 임원인 주 이핑은 "중국의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증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자동차 시장의 호황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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