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품질만이 경쟁력이다’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파워텍이 예방에 최우선을 두는 품질관리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파워텍은 지난 2001년 현대자동차의 계열사로 설립돼 자동변속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후륜자동변속기를 선보였으며, 지난해는 차세대자동변속기 공장을 준공해 중형 5단 및 대형 5단 자동변속기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검증 또 검증하는 품질시스템=현대파워텍은 불량률 0%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설비ㆍ물류자동화(자동화율 95%)를 통한 첨단 무인시스템을 적용시키고 있다. 지난해는 독자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현재 예방에 최우선을 두는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선행단계 품질 검증체제 확립ㆍ공정품질 확보ㆍ품질경영정보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직원들에 대한 사내교육도 강화, 매월 1 강좌 이상의 사내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했다. 임직원 한명 한명을 단순한 조직원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일하는 지식근로자를 육성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자동변속기 시장의 첨병이 된다=현대파워텍은 현재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저연비 기술채용, 자동변속기의 다단화, 차세대 자동변속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에선 처음으로 협업제품 개발시스템(CPDSㆍCollaborative Product Development System)을 운영, 독자적인 제품개발체계를 확보해가는 중이다. 협업제품 시스템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부품 중심으로 통합 관리, 정보와 지식을 축적ㆍ공유하고 협업(내부ㆍ협력업체 고객사)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정석수 현대파워텍 사장은 “품질경쟁력을 갖추지 않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을 없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변속기 개발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