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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G시장 한·일 각축전 예고

LG, 3대 이통사에 제품공급… 삼성도 6개모델 출시 예정

SetSectionName(); 中 3G시장 한·일 각축전 예고 "한국 견제하자" 日, 中과 차세대 휴대폰 공동 개발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중국과 일본이 함께 손잡고 중국에서 차세대 휴대전화 개발에 나선다. 이는 중국 3G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휴대폰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놓고 한국과 일본 업체들간에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2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차세대 휴대전화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현행 통신규격이 일본과 같은 3세대(G)와 3.9세대(3.9G)로 바뀌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단말기 개발과 기반시설 정비, 동영상 등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이 3G 휴대폰 개발과 중국시장 진출에서 한국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측에 3G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휴대폰, 이동통신 설비 등에서 중국진출을 보장 받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입장에서도 일본의 기술을 받아들여 기술력 향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양국간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뒤 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과 각각 휴대폰 공급계약을 맺는 등 다국적 휴대폰 제조업체를 한발 이상 앞서고 있는 상태다. 중국 3G 휴대폰 시장은 올해 1,400만대에서 2010년 3,0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이동통신 업계는 2011년까지 3G분야에 최대 4,000억위안(약 8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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