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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음주음전자 20% 늘었다
입력2002-11-22 00:00:00
수정
2002.11.22 00:00:00
서울경찰청 조사여성 음주운전자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실적은 모두 4만9,4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2,515건보다 5.9% 감소했다.
남성 음주운전자는 올해 4만5,098건이 적발돼 지난해의 4만8,923건에 비해 3,825건(7.8%)이 줄어든 반면 여성 음주운전자는 올해 4,330건으로 지난해 3,592건에 비해 738건(20.5%)이나 급증했다.
전체 음주운전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8%에서 올해는 8.8%로 높아졌으며 경찰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음주운전 단속건수를 요일별로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요일(15.4%)이 가장 많았으며 월요일이 11.8%로 제일 적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9.1%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27.3%, 40대 이상은 33%로 나타났으며 10대 음주운전자도 295건(0.6%)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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