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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제 사장 "하이닉스 中으로 안간다" "1공장 비규제지역서 곧 착공"2·3 공장 증설도 추진…"사퇴 외압설 불쾌"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 이천 외에는 답이 없다." 우의제(사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천공장 증설을 둘러싼 제반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우 사장은 "중국 이전은 고려대상도 아닐 뿐만 아니라 (국내와) 비교대상도 아니다"며 중국 이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우 사장은 "중국 우시 공장은 통상문제, 중국내수시장 공략 등 전략적 목적에 따라 합작파트너와 진출한 보조생산기지일 뿐 R&D를 비롯한 하이닉스의 주력은 국내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공장 증설 불가에 따른 향후 하이닉스의 투자계획에 대해 우 사장은 "투자의 시급성을 감안해 제1공장은 비규제지역을 선택해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매입절차를 진행 중이고 1ㆍ4분기 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비규제지역이란 용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건축 허가만으로도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지역"이라며 "청주도 대상 중 하나지만 땅을 사기가 너무 힘들어 다른 지역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ㆍ3공장 증설에 대해 우 사장은 이천에 계속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우 사장은 "증설 관련 규제완화 전제하에 이천공장에 증설을 추진할 것이며 제3공장도 이천에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외압설이 돌고 있는 사퇴에 대해 "개인적으로 외압설에 대해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언성을 높이며 "박수는 기대하지 않지만 불리하니까 떠난다 이런 식의 표현은 섭섭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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