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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대전 콜센터 일자리 창출 '효자'
입력2004-04-18 00:00:00
수정
2004.04.18 00:00:00
박희윤 기자
대전지역이 콜센터 적합지로 부상하면서 일자리 창출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
특히 일부 콜센터 직원들의 경우 고액 연봉도 거머쥐고 있어 인기 있는 일 자리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대전시와 지역 콜센터 운영업체에 따르면 4월 현재 대전지역에서 운영중인 콜센터는 모두 18곳이며 이곳에 종사하는 직원만도 4,015명에 달한 다.
국민은행이 대전 둔산동 캐피탈타워에 콜센터를 설치해 900명을, 삼성카드 가 1,050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엘지카드와 엘지화재가 각각 230명과 200명의 콜센터 요원을 확보해 콜센터를 운영 중에 있고 하나은행과 CJ홈쇼핑이 각각 360명과 260명의 콜센터 요원이 있다.
또 피자 헛과 코이드, 미래신용정보, 신세기통신, 한국통신 등이 60~160명 규모의 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다음의 자회사인 ㈜나무커뮤니케이션은 서울에 이어 대전에 콜센터 를 설치, 100명의 요원을 선발해 영업하고 있고 연내 150명 규모의 콜센터 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도청을 비롯해 병무청, 조달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대전지역에 콜센터를 설치해 전국을 상대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콜센터 설치 확대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대전지역에서 주부 및 대졸 여성들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전지역 콜센터들은 연내 1,50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어서 연내 대전지역 콜센터 근무인원 은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들어 일부 아웃바운드 콜센터 업무 담당자들이 고액 연봉자로 등장하 면서 대졸 남자 취업자까지 늘고 있다. 대전지역 한 콜센터의 경우 최근 모집한 직원의 30%정도가 남자직원으로 충원되고 있다. 실제 아웃바운드 매출 확대에 힘입어 일부 직원은 성과급 등으로 월평균 500만원이상을 받아가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무커뮤니케이션 대전사업본부 박민영 센터장은 “콜센터의 경우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인터넷 광고유치 등 전화상담 을 통해 영업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과거 주부사원 전유물로 여겼던 콜센터 업무가 이제는 돈 벌 수 있는 일로 새롭게 등장하 고 있다”고 말했다.
/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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