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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KTFㆍLGT `비중축소` SKT `비중확대`

JP모건증권이 13일 이동통신서비스업체 중 KTF(32390)와 LG텔레콤(32640)에 대해 `비중축소`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거래소의 SK텔레콤(17670)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의견을 냈다. JP모건증권은 SK텔레콤은 오랫동안 진행해왔던 KT와의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고 5%에 달하는 446만주의 소각을 단행, 주주 가치를 강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또 CEO(최고경영자)가 잉여현금 중 최소한 30%를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으로 약속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잉여현금이 1조원으로 전액 배당할 경우 배당률이 5%로 아시아 무선통신업체들의 평균 배당률 2.5%를 훨씬 초과한다는 것이다. 반면 KTF는 젊은층 사용자의 비율이 높고 빠른 속도로 가입자의 질이 개선되고 있으며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고무적이지만 제3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투자가 SK텔레콤에 비해 높은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LG텔레콤은 주가수익배율이 무선사업자 평균 11.2배에 비해 15%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고평가 돼 있고 가입자 순증가율 둔화, 가입자 1인당 매출 정체, 가격경쟁력 감소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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