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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에 석공예품 전시장
입력1998-09-20 15:37:44
수정
2002.10.22 10:35:21
09/20(일) 15:37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 석공예품 전시장이 마련됐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은 경제난 등으로 침체를 면치못하고 있는 석재경기를 활성화시키고 무창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무창포 해수욕장 관리사옆 보조백사장에 석공예품 전시장을 설치했다.
이 전시장에는 관내 27개 석재가공업체가 사자석·거북석 등 다양한 종류의 석재품과 보령 특산품인 수공예 벼루를 전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령시 웅천읍은 남포오석의 주산지로 남포오석은 풍화에 강해 주로 비석이나 벼루의 재료로 쓰이며 빛깔이 매우 검고 윤기가 뛰어나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재질이 좋은 오석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웅천은 오석의 주산지로 전국 석공예품의 10%를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보령=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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