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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이 침흘림 치료 보톡스 주사 효능 있다

加피터 체이트 박사

얼굴주름 펴는데 주로 쓰이는 보톡스(앨러간 제약회사)가 뇌성마비 아이들의 침흘림(drooling)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아동병원 피터 체이트 박사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렌트겐학회 연례회의에서 뇌성마비 아이 7명을 대상으로 투여단위와 횟수를 달리해 침샘에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70%의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체이트 박사는 시술 후 이 아이들의 부모 또는 돌보는 사람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시술 전과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물은 결과 아이들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투여횟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투여단위가 높을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부작용은 입안이 마르는 구강건조(dry mouth)였다. 체이트 박사는 이 실험으로 보톡스가 뇌성마비 침흘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적정 투여단위와 횟수 등 표준치료법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수술 외에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수술도 완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영국 노스 스태포드셔 재활센터 토니 워드 박사는 보톡스가 뇌성마비 성인환자에게도 침 흘림 방지효과가 있다면서 치료효과는 약12개월 지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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