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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80% 부패방지법 제정 서명"
입력1998-09-17 14:02:00
수정
2002.10.22 10:46:34
09/17(목) 14:02
참여연대는 17일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제 15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부패방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을 받은 결과, 약 80%에 해당하는 23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96년 11월 부패방지법 입법을 국회에 청원한 참여연대는 또 지난 9일 '부패방지법에 대한 질의서'를 보낸 결과, 국민회의 한나라당 자민련 등 여.야 3당으로부터 원칙적으로 입법에 찬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따라 이런 입장을 각 당의 공식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3당 총재 등과의 면담을 통해 부패방지법을 서둘러 제정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金大中대통령에게 자신들의 개혁요구와 민의 등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개혁통신'이란 이름의 소식지 첫 호를 이날 청와대에 팩스와 우편을 이용해 전달했다.
참여연대는 첫 호에서 집권당시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내각과 청와대의 개편을 요구했으며 아울러 최근 한 주간지에서 다룬 대통령 차남 홍업씨(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강남 사무실문제에 대해 金泳三 前 대통령 차남문제에 비춰 '엄격한 입장'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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