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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10개편입·33개 제외

지난달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 1개 줄어들고 소속 계열사 수도 23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지난달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가 10개 새로 편입되고 33개는 제외됐다”며 “이로써 지난 3일 현재 해당 계열사 수는 892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달 동원증권 등 5개 금융사로 구성된 동원금융지주와 계열분리된 동원그룹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지정대상에서 제외돼 17개의 계열사가 일시에 상호출자제한에서 벗어났다. 또 삼성 계열의 ㈜인스벨리ㆍ㈜이삼성을 비롯해 CJ계열의 ㈜엔트리브소프트와 ㈜김종학프로덕션, SK 계열의 스마틱㈜과 SK임업㈜ 등 15개가 합병ㆍ지분매각 등으로 제외됐다. 대신 롯데계열의 ㈜케이피케미칼과 ㈜케이피켐텍을 비롯해 LG 계열의 한국에스엠티㈜ 등 10개는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 등을 통해 새로 편입됐다. 아울러 17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는 318개로 전달보다 1개 줄었다고 공정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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