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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벤처수출 날개
입력2004-09-01 18:36:34
수정
2004.09.01 18:36:34
박희윤 기자
7월까지 928억원…작년 2배, 충남도 작년 동기比 23%늘어
지역경제 침체속에 지역 벤처기업들은 수출로 활로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전시 벤처기업 수출규모는 1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원 대비 141.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올해 들어 7월말 현재 누계액 또한 928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동기 428억원 대비 117%나 성장했다.
충남지역 벤처기업 수출 또한 지난 7월 27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원 대비 23.2% 증가했다. 이는 올해 증가율이 50.8%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가세가 완화된 것이나 19개월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이들의 역할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벤처기업 수출 증가는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라는 의미에서 희망적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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