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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큐브 "삼성전자와 양해각서 계약해지 검토"
입력2005-06-21 15:16:57
수정
2005.06.21 15:16:57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전문기업 디지털큐브[056010]는 삼성전자[005930]와 체결한 PMP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에대한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양사는 지난 4월 디지털큐브가 개발해 생산하는 PMP의 신모델을 올 하반기부터삼성전자의 브랜드와 판매망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체결했었다.
디지털큐브는 그동안 실사, 자료제출 등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모든 절차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나 삼성전자가 이 사업을 타사업 본부로 이전하는 등의 상황변화로본계약 체결에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성의있는 계약 이행 협조를 요청했다.
디지털큐브는 "만약 지속적인 협의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양해각서의 계약해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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