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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대전 수정초 신축사업 주간금융사로
입력2005-12-23 16:42:29
수정
2005.12.23 16:42:29
산업은행은 23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유치(BTL) 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전 수정초등학교 신축사업의 주간금융사로 선정돼 오는 29일 금융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사업은 총 사업비 326억원으로 계룡건설이 내년 초 착공하는데 산은은 전체 투자자금의 90%를 기업이나 금융업체들의 출자를 통해 조달하게 된다.
정부는 6조2,000억원 규모의 128개 BTL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최근 일부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금융약정이 체결돼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산은 관계자는 전했다.
산은은 이밖에 대구 시립미술관, 경북 영덕군과 전북 목포시 하수관거사업 등 세 건에 대해서도 금융약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BTL 사업자와 금융주간사가 선정된 사례는 여럿 있었다”며 “다만 이번 사업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아 금융약정이 빨리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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