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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톱브랜드 육성

TFT-LCD상표 와이즈뷰(Wiseview)'부품도 브랜드 시대' 삼성전자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상표인 '와이즈뷰(Wiseview)'를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윈도(Windows)'와 같은 정보기술(IT) 분야를 대표하는 3대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 AMLCD사업부는 '와이즈 뷰'를 세계적인 핵심부품 및 핵심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올해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해외 매체광고와 야후 등 온라인 광고, 런던 피카딜리 광장 옥외광고 등에 수백만 달러를 집행하는 한편 세계적인 전시회에 대거 참석키로 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선호하도록 노트북과 액정(LCD) 모니터, LCDTV 등의 제품에 '와이즈 뷰' 로고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일의 줄라우프(Zulauf)를 비롯한 7개 모니터 회사와 무료로 로고를 부착하는데 합의했으며, IBMㆍ컴팩ㆍ델 등 대형 PC업체들과도 로고 부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협력(Co-marketing)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부품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제 'Wiseview'라는 브랜드만으로 삼성의 제품이 차별화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전략은 LCD 부문에서 세계시장의 지배력(점유율 20.1%)을 확보하고, 28인치 대형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인 419만 화소를 상용화한 기술력, 2인치에서 30인치까지 다양한 모델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와이즈뷰의 톱 브랜드 전략을 성공시켜 일본, 타이완 등 경쟁국에 비해 확고한 우위를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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