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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이라크는 유엔 `석유식량' 계획에 따라 이미 계약이 체결된 석유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아메르 모하메드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이 3일 밝혔다. 라시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는 석유수출을 중단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석유정책의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라시드 장관은 또 유엔관리들과 기존 석유식량 계획에 따른 석유 물량의 전량수출을 위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당면 석유선적 중단 사태를 풀기 위한 유엔과의 협의를 낙관한다고 주장했다. 6개월 단위로 연장되는 유엔과 이라크간의 석유식량 계획은 오는 5일 만료되지만 이라크의 생산차질로 인해 이에 따른 기존계약분 석유 수출은 내년 1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카이로=연합 입력시간 2000/12/04 19: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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