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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패키지도 고급화 추세

화장품 업체들이 명품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화장품 패키지도 고급화되고 있는 추세다.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은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이지만 패키지 디자인 역시 품질 못지않게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여성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 경영에 승부를 걸고 있다. 태평양은 용기ㆍ패키지 디자인팀, 디스플레이 디자인팀, 제품설계 디자인팀 등 디자인 관련 조직에 총 55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가 20명, 사내 여직원과 판매사원 등 비전문가 그룹 100명, 외부 화장품 전문점 100명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팀을 운영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트렌드 변화를 분석해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도 우수 디자인을 선보인 디자이너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전 개최, 디자이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디자인 개발팀내 14명의 디자이너들이 제품용기 디자인, 포장지 디자인, 용기 및 포장지 설계 등 세 파트로 나뉘어 디자인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이 국내외에서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는 것도 이 같은 투자와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태평양은 마트용화장품 ‘이니스프리’로 한국산업디자인 대상을, ‘헤어스페셜’로 세계포장기구가 수여하는 월드스타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애경은 ‘마리끌레르’ ‘B&F’등으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굿디자인 부문 대통령상을, ‘리앙뜨 에센스 과일칼라’로 월드 스타상을 수상했다. 한국화장품도 ‘프레나’로 지난해 한국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전서 화장품 용기 디자인 부분 팩 스타상을 수상했다. 태평양 디자인 1팀 정봉용 실장은 “화장품이 패션의 감성을 담고 있는 품목인 만큼 패키지 디자인에 따라 판매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고가 제품이 많아지면서 예술품에 가까운 패키지 디자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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