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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애로 6개 업체 보증 지원
입력1998-09-15 17:09:00
수정
2002.10.22 05:09:52
09/15(화) 17:09
산업자원부는 15일 대회의실에서 수출비상대책반제1차 회의를 열고 수출용원자재 수입 신용장(L/C) 한도액 부족 등으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경금속 등 6개 업체에 대해 수출보험공사 보증 등으로 수출애로를 해결해 주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에서 원자재 수입L/C 개설한도 부족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경금속에 대해서는 수출보험공사에서 50억원을 신용보증해 주도록 하고 폴란드 자동차D/A(인수도 조건부)수출에 대한 수출환어음을 매입하지 못하고 있는 ㈜대우는 국책은행에서 자동차 수출분 5천만달러에 대한 수출환어음 매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품 생산자금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풍산레포츠에는 수출보험공사를 통해 무역금융 6억원을 지원하고 금산인삼가공㈜은 농산물유통공사 배정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담보물의 감정가액 1백% 인정과 신용보증기금 7천만원 보증 등의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홍림과 영림기업에는 수입L/C 전액을 보증하고 종전 무역금융 한도액을 유지시켜 주는 방법으로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들 6개 업체의 수출애로를 해결해 줌으로써 올 연말까지 모두 1억5천만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맥슨전자와 아남반도체, 동국제강 등 원자재 수입L/C 개설한도(대기업 5백억원)에 걸려 수출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3개 업체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안에 지원여부를 결정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업체의 수출애로가 해결될 경우 예상되는 연말까지의 수출증대효과는 아남반도체의 13억달러를 비롯해 모두 14억2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자부는 수출기업의 구체적인 애로사례를 발굴, 사례별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吳盈敎 무역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재경부, 금감위, 농림부,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관련기관 국장.임원들로 구성된 수출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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