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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내실경영을 통해 고수익 기반 확보를 다짐했다. 성재갑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장(LG석유화학 회장)은 신년인사회에서 “석유화학업계가 지난해 1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냈지만 올해는 고유가, 세계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협회와 회원사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질적 성장을 위한 한해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석유화학업계가 선진 메이저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 관세장벽,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투자환경 조성 ▦노사관계 선진화 ▦ 세계무역기구(WTO)ㆍ도하개발어젠다(DDA)ㆍ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업경영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호 산자부 차관보, 노기호 LG화학 사장,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김종광 한국바스프 회장, 배영호 코오롱유화 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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