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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입주업체, 체감경기 2년만에 최악수준

환율하락, 고유가 등 영향… 1분기 BSI 94

환율하락, 유가ㆍ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지난 2003년 2ㆍ4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833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및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 1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는 94로 지난 2003년 2분기(8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인 반면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편 2ㆍ4분기 BSI 전망치는 120(1ㆍ4분기 대비)으로 지난해 2ㆍ4분기(121) 이후 가장 높아 경기회복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냈다. 올 1분기 BSI전망치는 92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7로 중소기업(119)에 비해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산업단지별로는 광주(158), 아산(133), 남동(127), 서울디지털(125) 단지의 체감경기가 아주 좋은 반면 수출비중이 높은 구미(104), 울산(104) 단지의 경우 수출증가율 둔화 영향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산업단지에는 중견 및 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주식시장의 호황과 소비심리의 완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체감경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IT 제품가격의 하락세, 원화절상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경기회복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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