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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나침반] 금리인하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금리인하는 은행권의 단기부동화된 자금을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으로 움직이게 하여 중장기 흐름으로 전환, 산업자금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업 채산성 개선과 기업의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됨에 따라 투자확대를 통한 경기부양도 가능하게 한다. 물론 금리인하의 역기능도 있다. 초과수요를 가져와 물가상승압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사람들로 하여금 더 이상 금리가 낮아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해 금융자산을 모두 팔고 현금만을 보유하게 하는 상황, 즉 유동성 함정에 빠지게 하여 일본식 디플레이션의 원인을 제공하는 단점도 있다. 한국은행도 지적하고 있지만 현재 경제상황으로 볼 때 단점이 부각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게다가 금리 인하폭이 일반적인 예상을 넘어서는 큰 폭이었다는 점은 경기부양에 대한 확실한 의지표명으로 해석되며 이에 따라 폭탄테러로 굳어버린 투자 심리도 크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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