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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테러금융에 대한 전쟁' 촉구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5일 테러조직이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할 것을 촉구했다. 오닐 장관은 멕시코 휴양지 로스 카보스에서 열린 아시아테평양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 회의 연설에서 회원국들은 테러조직의 금융행위에 대한 단속을 뛰어 넘는2단계의 `테러 금융에 대한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닐 장관은 미국과 협력국가들은 이미 210명의 테러 조직원과 테러 지원자들의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의 계좌에 들어있는 1억1천500만달러를 동결했으며 이들이 갖고 있는 은행계좌중 상당수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금융과의 전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PEC 회원국들에대해 테러 금융 저지 행동계획을 마련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오닐이 제의한 테러금융 저지 방안은 ▲외국 노동자들의 자금 이전에 이용되는비공식 금융 네트워크에 대한 감시 강화 ▲테러리스트와 테러 지원자의 자산 동결▲현행법 규정을 최대한 적용해 자산 동결의 효과를 강화 ▲테러 급융 차단을 위한민간과 공공부분간 협력 및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하고 있다.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마련된 테러금융 저지 방안은 오는 10월 26-27일 같은장소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채택될 예정이다. (로스=연합뉴스)[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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