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일 휴대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블랙라벨 시리즈(초콜릿폰, 샤인폰)의 3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3번째 제품의 컨셉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style that lasts)’로 설정했다. LG전자는 탄소 섬유 등 신소재를 적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휴대폰 블랙라벨 시리즈 3탄(LG-KF750ㆍ사진)을 이르면 이달 말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제품은 탄소섬유와 강화유리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외부환경으로 인한 제품 손상을 방지했다. 제품 뒷면에 적용된 탄소 섬유는 가볍고 단단해 외부의 충격을 잘 견디며 언제나 새 제품 같은 느낌을 준다. 벤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이 바흐’와 BMW 등 최고급 자동차의 차체 소재로 활용되어 온 탄소섬유는 휴대폰에는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전면 LCD 화면의 강화유리는 흠집으로 인한 화면의 손상을 막아준다. 블랙라벨3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국내 시장에는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1탄(초콜릿폰)과 2탄(샤인폰)이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 1800만대, 700만대씩 판매되며 디자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LG전자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은 LG전자의 누적된 디자인 경쟁력과 첨단 기술력을 결집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