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데이콤, 3분기 실적 개선
입력2004-11-04 18:23:44
수정
2004.11.04 18:23:44
노희영 기자
순익 124억 기록…"두루넷 인수가 향후 주가 좌우"
데이콤의 3ㆍ4분기 실적이 인터넷데이터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3ㆍ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실적보다는 두루넷 인수가 데이콤의 주가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데이콤은 3ㆍ4분기 매출액 2,704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 125% 늘어난 것이다.
지난 2ㆍ4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순이익은 3%, 108% 각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9% 줄었다.
데이콤은 “인터넷데이터 및 e-Biz사업의 호조와 신규 사업인 정보화마을의 성공, 자회사인 파워콤의 고품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상품과 기술 경쟁력 향상 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데이터사업과 e-Biz사업의 매출이 3ㆍ4분기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터넷데이터사업이 전화사업 매출을 앞질렀다”고 덧붙였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인터넷 부문의 호조로 3ㆍ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두루넷 인수를 위한 외자유치와 인수 후의 구체적 전략수립 등 두루넷 인수과정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데이콤 주가는 전날보다 35원(0.72%) 오른 4,900원에 마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