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크린텍, 스팀에너지 사업 순항

대동크린텍의 스팀에너지 사업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대동크린텍은 웅진케미칼의 경북 구미 생산공장에 고형연료(RPF)를 이용한 스팀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두달내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동크린텍은 지난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추가로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대동크린텍은 고형연료 생산시설을 직접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되는 스팀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사업초기 1차년도에는 39만6,000톤의 스팀을 공급하고 웅진측과 협의해 공급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고형연료는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ㆍ파쇄ㆍ건조ㆍ성형의 공정을 통해 일정량 이하의 수분을 함유한 연료로 만들어진다. 고형연료를 활용해 만든 스팀에너지 생산은 전력비용을 절감효과가 높아 기존 벙커C유에 비해 약 50%의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 전자, 식품, 제약, 화학, 제조 등 열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현장에 공급돼 생산활동을 도울 수 있다. 유선옥 대동크린텍 전무는 "우수한 기술진과 특화된 설비가 이번 MOU 체결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고형연료 에너지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