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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기후협약 대응 미흡
입력2001-04-22 00:00:00
수정
2001.04.22 00:00:00
[대한상의 조사] 국내기업 기후협약 대응 미흡국내 기업들의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대응실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41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실태'에 따르면 전체의 80.0%가 기후협약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협약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클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9.7%에 달했고, `없을 것'이라는 업체는 33.0%였다.
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업체는 전체의 28.4%에 불과했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38.4%)이 중소기업(18.7%)보다 적극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여력부족(37.4%) ▦기업경영과 별다른 관련이 없다(34.8%) ▦협약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22.6%)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협약
지난 92년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환경회의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채택한 것으로 한국 경제는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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