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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제회생 앞장선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8조1,9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순이익도 2,883억원으로 연초 목표(2,042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가스공사는 올해 `깨끗하고 투명한 정도경영 실현`을 바탕으로 중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올해초 현재 3조원인 기업가치를 오는 2008년까지 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중기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가스 수급안정 및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안정적인 설비 건설 및 운영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가스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체제 구축 ▲경영시스템 개선 등 5대 부문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수급안정을 위해 신규물량 도입계약을 체결해 장단기 수요전망에 비해 부족한 물량을 적절한 시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또 단기수급불안, 발전시장 경쟁도입 및 가스산업 구조개편 등에 따른 판매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전용 약정물량제도를 개선하고 수요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보수ㆍ교체하고 서울ㆍ경인지역에서 15년 이상 지난 노후 배관 및 공급관리소에 대한 정밀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안정적인 설비 건설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분산형 열병합 발전 및 수소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가스전 지분참여, 기술용역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해 약화천연가스(LNG)직도입 등 대응방안을 이른 시일내에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시스템 개선에도 주력해 다면평가제,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교육 및 연구개발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사회에 봉사하는 공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이 매월 월급 가운데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사회봉사기관에 전달하는 `1인 1결연 맺기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중이다. 가스공사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지난해 기술직을 중심으로 40여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시장여건을 봐가며 추가 모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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