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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광통신부품사업 순항
입력2001-07-17 00:00:00
수정
2001.07.17 00:00:00
광커플러 주문늘어 생산라인 풀가동…세계적인 텐트 생산ㆍ공급업체인 ㈜지누스(대표 이윤재ㆍwww.zinus.com)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광통신부품사업이 최근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고부가치 제품 생산체제로 전환하는 등 광통신부품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누스 광통신 사업본부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받은 광커플러 수주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 기간 내에 주문량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6월 중순부터 휴일 및 야간 근무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누스는 광커플러 제품들 가운데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파장분할다중접속기(WDM) 및 저밀도파장분할다중접속기(CWDM) 모듈을 생산 주력품목으로 선정하고 현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WDM모듈은 파이버 타입으로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필터 타입 제품 생산도 준비중인데 향후 3~4개월후에는 본격출시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광커플러 양산을 시작으로 광부품 제조 및 유통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으며 그동안 중국, 대만 등에서 열린 해외 전문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현재 도쿄에서 열리는 '인터옵토(InterOpto) 2001'에도 참여,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광호 지누스 광통신사업본부 사장은 "CWDM모듈은 가입자망 증설에 따라 수요가 팽창할 것으로 기대되어 가격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광통신부품부문에서만 2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02)455-6010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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