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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신보 기금확충 나서

전북도가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공적 보증업무를수행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기금확충에 적극 나선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신보의 기금은 251억원으로 타 시도 신보재단보다 훨씬 작은 규모이고 중소기업청의 국비 지원이 갈수록 줄고 있는데다 도내 민간기업이 불황을 이유로 신보에 대한 출연을 꺼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총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액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매년 도비 20억원과 시.군비 15억원을 출연하고 국고보조금을 낙후지역에 차등지원토록 중기청과 기획예산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하는 한편 대기업과 지역은행 등 민간부문의 출연을 적극 이끌어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상공회의소 연석회의 및 정기총회에서 회원기업에 기금 출연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출연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라면서 "출연 기업에 대해서는 협력업체 및 하청업체에 대한 보증을 우대하고 주요제품의 구매촉진 운동을 벌여 나갈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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