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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총리, 비상장 주식 신고
입력2000-02-28 00:00:00
수정
2000.02.28 00:00:00
고광본 기자
朴총리는 비상장 주식의 경우 액면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는 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취득가액을 1주당 1,000원씩 135만7,000원으로 신고했으나, 이 회사 주식은 현재 인터넷 비상장주식 사이트에서 매도·매수 호가가 각각 10만원대, 6만원대에 달하고 있다.총리실은 『지난해 9월 자민련 총재 당시 KBS의 유망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이 회사 주식을 1,000만원 어치 매입한 것』이라며 『그동안 무상증자로 주식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朴총리는 지난 98년말 기준 총재산이 33억6,600만원에서 작년말 신고당시에는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원 등 1억 8,562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예금 및 이자 증가로 재산이 1,501만원 늘었고, 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은 토지매입, 생활비 등 지출이 늘어 재산이 7,578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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