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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단체, 정부에 환율방어책 마련 촉구

13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의 모임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일 정부가 적극적인 환율방어책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달동안 100원에 가까운 환율 급락 현상은 수출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환율 범위을 초과한 것으로 수출을 하면 할수록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하고 수출 경쟁력이 악화되는 등 중소기업의 줄도산이 우려된다"고밝혔다. 또한 내수의 장기침체, 고유가, 원자재난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 더해진 이번 환율 급락 현상은 중소기업들의 수출 포기 및 해외 공장 이전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정부에 ▲중소기업이 환율급락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환율방어책 마련 ▲환변동 대처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 기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활성화 ▲환변동보험제도 활성화 ▲중소기업의 해외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예산 대폭 확대 등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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