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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을 · 겨울나기] 푸석푸석 건조주의보… "피부에 물을 주자"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고 재스민차등 노화방지에 좋아<br>정기적으로 각질 제거하고 세안후 보습제 꼭 발라줘야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요즘에는 피부각질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각질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을 해주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저녁으로 몸이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몸이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피부 또한 마찬가지다. 건조하고 추운 날씨 탓에 피부는 유난히 푸석거리고 칙칙해 보이기 쉽고 심한 경우 가렵고 하얗게 일어난 각질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난방으로 건조한 실내에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을ㆍ겨울철 건강한 피부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가을철 각질관리 피부보습이 우선=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는 가을ㆍ겨울철 피부에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 피부 세포는 피부 속 깊은 곳에서 생성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피부 바깥 쪽으로 밀려난다. 마지막에는 피부 표면에서 층을 이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각질이다. 피부 세포가 생성돼 각질이 된 후 떨어져 나가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28일. 그러나 신체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거나 대기가 건조해 피부가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각질층의 수분함량이 필요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게 된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인 하얀 가루 같이 일어나는 각질과 당기는 얼굴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이 때 각질을 제거한다고 피부에 자극을 주면 피부가 가볍게 트는 일종의 피부염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피지를 너무 많이 빼앗는 알칼리성 세안제를 피하고 보습성분이 들어가 촉촉한 느낌을 주는 세안제를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후 수분이 다 증발하기 전에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줘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각질 제거 용품은 가능한 순한 크림타입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코 옆이나 눈썹 사이, 이마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두껍게 생긴 각질은 유분 과다로 인한 지루성 각질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피부가 칙칙하고 거칠어 보이면서 뾰루지가 돋는다면 피부 재생주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묵은 각질이 많은 상태. 피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데 야근이나 음주ㆍ흡연 등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흔히 일어난다. 얼굴 전체의 각질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한데 효소 타입이나 세럼 등 각질을 녹여서 자극 없이 없애는 제품이 효과적이다. 만약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면서 따가운 경우에는 집에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줄기세포성장촉진인자를 이용해 피부 진정과 재생뿐 아니라 뛰어난 보습을 주는 벡스(BeCS)치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촉촉한 피부유지 위해 물 자주 마셔라=난방 가동으로 더욱 건조해진 실내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더욱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때문에 모이스처라이저가 함유된 워터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리거나 가습기를 틀어 주변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야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얼굴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할 뿐 아니라 호르몬을 불균형하게 만들어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야근시에는 피부청결을 유지하며 가벼운 손가락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도록 하자. 건조한 가을철 피부에는 수분공급이 최우선이다. 수분공급을 위해서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매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생활습관 중 최고의 방법은 바로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물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필요한 섭취량을 지켜주는 것.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 외에도 체내의 수분은 호흡과 땀 등으로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성인을 기준으로 최소한 하루에 1.5리터 이상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일반 컵으로 하루 8잔 분량이다. 커피 대신 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각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재스민 차와 우롱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노화 억제의 효과가 있고 녹차의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에 유해한 환경에서 장시간 활동하고 충분히 피부를 관리할 시간적 여유가 적은 직장인들은 평상시에 피부를 생각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피부건조증과 각질도 피부 타입에 따라 여러 유형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관리방법을 알고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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