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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접경지역에 美軍 병력 집중 배치

미국이 이라크 지도부들의 시리아 탈출을 막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 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드 트리뷴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접경 이라크 서부 지역에 탱크ㆍ공격용 헬리콥터ㆍ지상 전투 지원용 전투기 등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시리아 접경 지역의 병력 강화는 이라크 지도부의 시리아 탈출을 막고 이라크의 비재래식 무기가 시리아 지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시리아 접경 지역의 미군 증강은 이라크 부족들의 협력하에 이뤄지고 있고, 시리아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접경 도시 알 카임 주변에 집중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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