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분야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출 2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공작기계협회는 1일 “지난해 공작기계 수출이 19억달러로 7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며 “내수경기 침체로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더 수출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올해 수출 20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업체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단을 파견하고 아세안과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확대를 위한 시장개척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주요 전시회에 한국관 구성, 해외 홍보부스 운영, 참관단 파견 등도 계획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업체들이 수출인력을 늘리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에서도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공작기계산업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6억달러라는 사상최대의 무역흑자를 올렸다. 연간 총 생산은 2조4,1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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