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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평판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
입력2002-12-09 00:00:00
수정
2002.12.09 00:00:00
포토마스크등에 내년 942억 투자LG마이크론이 평판 디스플레이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PDP, LCD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포토마스크' 사업에 247억원, PDP 후면판(PDP의 화상정보를 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 사업에 695억원을 투자하는 등 평판 디스플레이 사업에 내년중 총 94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4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5세대용 포토마스크 2기 라인 증축해 현재 1,000매 수준인 생산능력을 600매 추가, 1,600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경북 구미에 36~70인치까지의 대형 PDP 후면판을 연간 최대 120만매까지 생산할 수 있는 PDP후면판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우선 내년에 30만매의 대형 PDP 후면판을 만들어 LG전자의 PDP 2기 라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PDP, TFT-LCD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포토마스크 수요급증에 대비하고, 초고정세(高精細)화와 대형화에 대응, 차세대 주력사업의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LG마이크론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32% 이상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섀도마스크(선명도를 좌우하는 컬러 브라운관 핵심부품)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오는 200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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