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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서울시내 의원ㆍ약국 당번제 운영
입력2001-01-18 00:00:00
수정
2001.01.18 00:00:00
설연휴 서울시내 의원ㆍ약국 당번제 운영
설연휴(22일~25일)에도 병원 응급실은 정상 진료하고 의원ㆍ약국 등은 당번제로 운영돼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서울시는 18일 종합병원 등 71곳의 응급의료기관과 216곳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설연휴에도 응급진료를 계속하고 의원급은 자율적 순번제로 문을 여는 것을 골자로 한 설연휴 진료대책을 밝혔다.
또 시내 5,454곳의 약국중 매일 25% 이상이 당번 약국으로 운영되고 쉬는 약국들은 게시문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업중인 약국을 안내한다.
같은 기간 25개 자치구의 보건소들은 1~2일씩 교대로 인접 자치구 보건소와 연계해 특별진료반을 운영한다. 소방본부의 '119'와 응급의료정보센터의 '1339' 서비스도 24시간 제공된다.
한편 이 기간 경복궁 등 시내 5대 고궁과 13개 능원 등이 무휴로 개방돼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이 재현 되는 행사가 펼쳐지고 한복을 입은 입장객은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한옥마을에서는 설날 중요무형문화재 104호인 '서울 새남굿'으로 신년 재수굿판이 벌어지고 섣달 그믐날과 정월 초이틀에는 차례상 차리는 법, 세배하는 법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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