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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녹는 생선회 맛 볼까
입력2003-05-15 00:00:00
수정
2003.05.15 00:00:00
양정록 기자
생선은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혈관ㆍ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증진시키는 식품이다. 일본의 대표적 음식인 생선회나 초밥은 조리법이 간단해 보여도 육질의 두깨, 칼질의 방향, 소스의 농도, 밥의 점도 등이 잘 어우러져야만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숙련된 조리사의 손길이 필요한 음식 중의 하나이다. 톡쏘는 와사비를 곁들인 간장에 신선한 생선회와 초밥을 제대로 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일식집 세 곳을 소개한다.
◇송로=여의도에 위치한 일식당 `송로`는 탁트인 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어서 비즈니스맨들의 접대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송로의 생선회는 방어의 부드러운 아가미살, 광어, 우럭, 사요리(꽁치) 등 3~4가지 회가 제공되며 고객이 원하는 생선과 부위로도 주문할 수 있다. 회석 메뉴는 다양한 생선회 뿐만 아니라 죽, 구이, 조림, 튀김 등의 다양한 일본 음식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계절별로 가장 맛있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계절 특선 요리`도 제공된다. (02)3773-1252
◇하나비=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하나비의 조리팀은.국내 유명 호텔 주방장 출신들로 구성돼있다. 검정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때문에 젊은 고객도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조리장의 추천 요리는 초밥, 생선회, 장어구이를 들 수 있다. 하나비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장어구이 정식은 고열량 고칼로리로 정력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모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보양식으로도 좋은 식품이다.
수,금 지, 화, 목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룸이 마련돼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적격이다. (02)6002-5252
◇나리스시=논현동의 나리스시는 깔끔한 분위기와 정갈한 솜씨로 정평이 나있는 정통 일식집이다. 주인이 30년 경력의 요리사로 지금도 직접 주방에서 칼을 잡고 전국을 돌며 철에 따라 맛이 있는 자연산 생선 등 재료를 직접 구매한다. 봄에는 홍삼이라고 불리는 제주산 해삼과 뿔소라, 여름엔 동해산의 광어와 도다리, 가을엔 고흥반도의 농어와 장어, 겨울에는 완도산 전복, 추자도 방어 등 철마다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평일에도 2일전에는 예약해야 할만큼 단골손님이 많다. (02)518-7711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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