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계대출금리 3개월째 상승
입력2002-06-26 00:00:00
수정
2002.06.26 00:00:00
5월 7.32%… 석달새 0.34%P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째 상승함에 따라 은행빚을 끌어쓰는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7.32%로 4월에 비해 0.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월부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높아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올랐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 1월 7.18% ▲ 2월 6.98% ▲ 3월 7.02% ▲ 4월 7.19% 등으로 3월부터 계속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다. 가계대출 금리가 올 2월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0.34%포인트나 뛰어 오른 탓에 개인들의 금리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월 중 은행의 수신 평균금리는 4.0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6.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수신금리 상승은 한은의 콜금리 인상 후 CD 발행금리가 오른데다 은행들이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금리는 올랐지만 기업에 대한 은행간 대출경쟁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하락했다.
정문재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