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리 증진을 위한 것입니다” 최근 행정자치부 주관 ‘2006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 시설관리공단 정은효(사진)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주민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만족경영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식은 공기업의 날인 새해 1월 29일 행정자치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문화, 복지 등의 시설공간을 갖추고 하루 평균 1만5,000명에서 3만여명이 이용하는 지방 최고의 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전국 공기업 최초로 매월 전문 리서치 기관으로부터 시설별 고객만족 향상도를 평가받고 철저한 고객만족 행정을 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매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주제별 워크숍과 고객 접점 지역의 이해를 위한 주1회 혁신 아카데미 개설 등을 실시, 철저한 고객위주 경영을 펴왔다. 올해엔 혁신경영의 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에서 부ㆍ과를 폐지하고 완벽한 기업형 팀제로 전격 전환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행정조직 다변화는 공단시설을 이용한 스포츠 마케팅 효과로 이어졌다”며 “지역경제에도 100억원 이상 기여하는 부과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사업 다각화와 행정쇄신은 재무성과도 크게 개선시켰다. 연간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8억이상 상승한 것. 지금까지 수상 경력도 자랑거리다. ‘2006년도 대한민국스포츠ㆍ레져 문화대상 스포츠 경영부분 대상’‘2004년 문광부 최우수시설’ 등을 수상한 것이다.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하는 시설경영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 전직원이 ‘고객은 언제든지 직원을 해고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고객만족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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