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리먼 파생상품 피해액 1,555억

금감원, 일반 투자자 손실 전혀 없어…펀드는 일부 피해 불가피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국내 증권사나 투자자가 책임져야 할 파생상품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1,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리먼브러더스 관련 익스포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가연계증권(ELS) 1,055억원, 주가연계펀드(ELF) 5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가 발행해 국내 증권사가 판매한 ELS 규모는 당초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4,00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최근까지 그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송경철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서비스 본부장은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ELS 익스포져의 경우 국내 11개 증권사가 전액 손실처리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자기자본의 0.8%에 불과해 증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LS 상환(원금+수익)은 발행사인 국내 증권사가 지급책임이 있으므로 이 상품에 투자한 일반투자자들은 손실이 전혀 없다. 그러나 리먼브러더스가 발행한 ELS가 편입된 펀드, 즉 ELF는 상황이 다르다. 금감원에 따르면 리먼브러더스와 관련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ELF는 사모 및 공모를 포함해 현재 약 500억원 규모로 이 펀드에 대한 손실은 일반투자자들이 지도록 돼 있어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